[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최고위원 후보들에게도 충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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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22년 7월 26일 -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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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당대표 후보 8명, 최고위원 후보 17명이 출마하여 어느 때보다 참여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저희 최고위원 후보자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개혁과 발전을 위하여 뜻을 모으고 출사표를 냈습니다.
 
아쉽게도 최고위원 후보자에게 마련된 토론의 기회가 충분치 않아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규 제 37조에는

첫째, 선거관리위원회는 합동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 이 경우 합동토론회의 개최 횟수, 토론회의 방식 등 필요한 사항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다. 
둘째, 선거관리위원회는 언론기관 등이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주최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당대표 후보는 본경선이 시작되면 전국을 순회하며 11회의 합동토론회를 진행합니다. 그에 반해 최고위원 후보는 150분 간 1회의 합동토론회만을 진행합니다. 본경선에 참여하는 8명의 후보자에게 각각 20분도 채 되지 않는 발언 시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합동토론회는 후보자들이 자신의 철학, 가치, 비전, 공약을 중심으로 다른 후보들과 치열하게 의견을 나누는 공론의 장입니다.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당원분들과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최고위원 역시 당대표와 함께 우리 당을 이끌어가는 지도부입니다. 최고위원 후보자가 당원들과 국민앞에서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전당대회는 당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정당의 최대 행사입니다. 저희들은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원, 국민들과 소통하고, 공론화하는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비상대책위원회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최고위원 후보들이 주제별, 현안별로 다양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토론의 장을 마련해주십시오. 

2022년 7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박영훈, 권지웅, 이경, 장경태, 이현주, 박찬대, 
고영인, 서영교, 정청래, 김지수, 윤영찬, 양이원영 (이상 기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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