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우조선해양 대응TF 긴급성명]

수, 2022년 7월 20일 -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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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공권력 투입 책동을 중단하고

노사 양보를 통해 교섭을 즉각 타결을 촉구한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원하청 노사 4자 간의 협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공권력 투입을 공언하고 있다. 우리당이 이미 경고한 대로 현장 상황의 위험성을 감안하면 제2의 용산참사가 우려되는 최악의 수다.

더불어민주당 대우조선해양 대응TF는 다시 한번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노사 모두에게 호소드린다.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위한 시작이 착수된다는 판단이 서면, 관련 이해관계당사자들이 한발씩 양보하여 즉각 타결해야 한다. 그것이 파국을 막고 모두가 향후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윤석열 정부와 산업은행에게도 다시금 강력히 요구한다. 조선업의 다단계 하청구조와 저가 수주방식의 제살깎아먹기로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인 조선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가? 이러한 조선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의지없이 노동자 때려잡기로 이 사태를 물타기하면 제2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사태가 또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가? 지금이라도 이번 사태와 조선업 문제해결을 위해 윤석열정부와 산업은행의 전향적이고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국민들에게 호소드린다. 불법파업이라는 정부의 호도보다는 조선업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하청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가 왜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길 부탁드린다.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노사가 타결에 이르게 되면, 어려웠던 합의 정신을 살리기위해서 과거의 문제를 통크게 덮고 조선업과 대우조선해양의 미래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세가 절실하다. 국회도 화답해야한다. 우리당 대우조선해양TF는 이번 사태 타결과 동시에 조선업의 하청구조 및 불합리한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조선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조선업 구조혁신 특별위원회”를 여야합의로 국회에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해당 특위에서 이번 대우조선해양 노사협상 타결에 따른 제도개선 과제를 모색하고 함께 논의해나가자.

지금 이 시간에도 노사가 교섭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23일 하계 휴가 기간 시작 전에 반드시 타결해야 된다는 현실적 조건이 있기에 오늘 현지에 TF 대표단을 파견하겠다.

2022.7.20

더불어민주당 대우조선해양 대응TF(단장 우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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