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목, 2022년 6월 02일 - 12:44
투데이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ESG와 RE100, EU 택소노미 등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기업들의 대응 등이 주제였습니다. 환경은 이제‘지구환경을 지키자’라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기업생산활동의 변화를 강제하는 사실상의 무역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2022년 말 ESG 관련된 국제기준이 최종적으로 수립됩니다. 기업들은 공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데이터를 공개해야 하고 점수화하여 경쟁사와 비교당하게 됩니다. 기업들에겐 매우 당혹스런 변화입니다. RE100은 강제규정은 아니지만 애플이나 BMW같은 발주회사가 한국의 납품업체에게 재생에너지를 사용을 강제하고 있습니다. EU 택소노미에 따라 제조공정상 탄소를 배출한 제품은 EU시장으로 수출 시 부담금을 납부하게 되어 기업들의 부담이 됩니다.
변화하는 환경기준은 기업들에게 생존의 문제입니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탄소발생을 줄여 국제기준에 맞춰가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송배전망에 자유롭게 접속하여 전기를 쉽게 거래할 수 있다면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에겐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정부와 국회,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신속히 행동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