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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22년 12월 14일 - 10:40
살을 에는 추위보다 더한 심장이 얼어붙은 심정으로 분향소를 차리고 있는 1029 참사 유가족분들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꿈에서조차 만나지 못한 그리움, 당장이라도 죽고 싶지만,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죽을 수 없다는 유가족의 피 토하는 절규를 들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올겨울 첫 번째 한파에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일정을 취소하고 어디로 갔습니까? 대통령이 있어야 할 자리는 한파에 할 일을 취소하고 밀실에 웅크리는 것이 아니라 차갑게 얼어버린 유가족의 손을 잡고 가슴 속 서린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주는 자리입니다.
오늘부터 유가족분들의 진정한 추모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와 민주당 역시 추모의 시간 속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과 책임을 밝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