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73주년, 희생당한 모든 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월, 2023년 6월 26일 -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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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3주년을 맞았습니다. 

나라의 부름에 응답해 주신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6·25전쟁은 우리 민족이 치렀던 전쟁 중에서 가장 참혹하고 피해가 컸습니다. 2014년 국방부 발표 기준 국군, 민간인, 포로 포함 총 62만 1,479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 국군 16만 명이 전사했고 12만 명의 용사들께서는 아직도 가족의 곁에 돌아오지 못하셨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통계연감>에 따르면 한국인 민간인 사망자는 24만 명, 양민 학살로 숨진 사람은 12만 8,000여 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쟁으로 희생당하신 모든 분의 아픔에 고개 숙여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6·25전쟁으로 인해 오늘날까지도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했으나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하시는 참전용사분들, 참전한 가족의 유해를 거두지 못한 유가족들, 진상규명을 하지 못한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 등 전쟁 후 7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확대가 추진 중이며 곳곳에서 유해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간인 학살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시는 한국전쟁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교훈이 아닐까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 한 명으로서 호국영웅들을 말뿐인 예우보다 행동으로 예우하고 희생자들의 진상규명과 피해 지원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한반도에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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