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재생에너지 일자리수 14만 개, 원전보다 4배 더 많다.

수, 2023년 10월 04일 -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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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일자리수 14만 개, 원전보다 4배 더 많다.

- 산업부, 2021년 기준 재생에너지 종사자수 14만명, 원전 3.5만명, 석탄 1.3만명
- 양이원영 국회의원, “윤석열 정부, 철지난 원전 르네상스로 일자리 창출 우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비례대표)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발전원별 종사자수 현황’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일자리수가 원자력 산업 분야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발전원별 종사자수에 따르면, 2022년에 조사한 2021년 기준 일자리수가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우 약13.9만명이고, 원자력 산업의 경우 약 3.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각 발전사로부터 취합한 석탄 산업의 종사자수의 경우 2022년 기준 약 1.3만명으로 재생에너지보다 10배 이상 적다. 특히 태양광 산업의 종사자수는 약 12.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생에너지 산업 종사자수의 약 90% 수준이다. 원자력 산업보다 3.6배, 석탄 산업보다 9.6배나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다. 

재생에너지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국제노동기구(ILO)의 ‘재생에너지 및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부문 일자리수는 1270만 개로 2020년 대비 70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양광 부문 일자리는 전체 재생에너지 일자리수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일자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년에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1억3900만 개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두 기관의 분석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재생에너지 확대 시 에너지 관련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 분석」(2020)에서도 재생에너지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10억원을 투입할 때 풍력에서는 6.3명, 태양광에서는 6.1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그러나 원전은 풍력보다 1.4배, 태양광보다 1.3배 적은 4.6명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석연료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10억원 투입 시, 석탄은 1.1명, 가스는 2.4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풍력발전의 적극적인 보급을 통해 풍력발전이 가진 일자리 창출 잠재력을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에 따르면, 2021년 풍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64MW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미미한 보급 실적으로 인해 일자리 창출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2021년 기준으로 풍력 산업 종사자 수는 2,033명으로, 2020년의 2,088명 대비 불과 245명만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태양광, 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가 에너지 산업의 중심 일자리가 되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철지난 원전 르네상스에 올인해, 한국기업들이 국내 태양광 공장 가동을 축소, 중단하고 오히려 미국에 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이번 국정 감사를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복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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