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2022년 6월 14일 - 10:28
더불어민주당 대선·지선 평가 연속토론회가 국회에서 열였습니다. 오늘은 2번째 시간입니다. 발제자는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와 전상훈 ㈜이지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하헌기 새로운소통연구소 소장과 박성민 정치컨설팅‘민’대표 네분입니다.
오늘 토론회 발제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먼저 민주당의 존재이유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합니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당이 부동산정책실패와 높은 산재사망율, 양극화 심화란 결과와 만나게 되면 국민들에게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누구를 위한 당인지 명확한 메시지를 주문하였습니다.
둘째로 캐스팅보트를 겨냥한 섬세한 정책의 부재입니다. 그들은 약 1141만 명으로 1987년~2004년 생 (18~35세)입니다. 젠더갈등이 큰 명제였으나 민주당은 공정의 개념으로 치환해버렸습니다. 검찰개혁은 지지층을 견고하게 단합시켰지만 캐스팅보트 집단은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셋째로 한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변화들을 감안한 전략을 짜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탈세계화와 미 중 패권전쟁으로 ‘더 크고 강한 한국’이 주요 아젠다로 등장했습니다. 자유가 중요한 시기에 민주당은 공정을 외친다고 꼬집었습니다.
결국 민주당이 필요한 것은 가치혁신과 인적 쇄신, 제도 개혁입니다. 민주당의 모든 것을 개혁해야 할 만큼의 큰 변화가 필요하다 진단했습니다. 1차 토론회 때보다 더 많은 민주당의원들이 참석하여 경청한 만큼 변화에 대한 목소리는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