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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0년 10월 26일 - 10:03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기상청 국정감사는 정책 국감으로 진행됐다. 여야는 기상청의 기상 예보 정확도를 집중 질타했다. 기상청이 올 7~8월 집중 호우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해 홍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여당은 R&D(연구개발) 부실 문제와 기상관측 장비 설치 문제 등에 집중했다. 야당은 담합 등 '관피아' 의혹 제기와 함께 기상관측 정확도 등을 문제삼았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김종석 기상청장에게 국가 R&D 사업 선정과 기획, 실행 단계 부실함을 지적했다.
그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 수행은 세금을 들여 지원한다"며 "중도 탈락한 과제들의 사유가 '정책 부합성 미흡'이다. 지정공모과제는 기상청 필요에 따라 수행하는 과제인데도 부합되지 않아 탈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