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대통령은 정치보복을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보복으로 받아들일수있는 망언을 즉각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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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22년 2월 10일 -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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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선의원 기자회견문>

[대통령은 정치보복을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보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망언을 즉각 사과하라]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시사 망언,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서 이처럼 공개적으로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한 대선후보는 없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갈라치기 하겠다’는 속셈입니다. 국민을 분열시키고 공포를 조장하겠다는 것입니다. 정권을 잡으면 독립운동가라 참칭한 측근을 중용해 검찰을 장악하고 보복 수사하겠다는 노골적 본심을 드러낸 것으로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역시 검찰총장 출신다운 인식과 발언 수준입니다. 
검찰공화국 선언이나 다름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무죄도 유죄로, 작은 죄도 큰 죄로 만든다는 ‘기획수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윤석열 후보 발언 이후 윤 후보가 집권하면 ‘검찰공화국’이 될 것이라는 국민적 우려가 이제 확신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윤석열 후보에게 직접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공당의 대표로서 해명과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준석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요구에 대해 ‘부당한 선거개입’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며,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시사발언을 옹호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에게 묻고 싶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시사발언이 원칙론을 언급한 것입니까? 
이준석 대표도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시사 발언에 적극 동조한다는 것입니까? 윤석열 후보가 지금 당장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그게 대선후보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 예의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오만함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치보복을 떠올리는 용어는 대통령의 언어가 아닙니다.

대통령 후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대전환시켜야 할 대한민국을 윤석열 후보의 복수혈전의 무대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실무적으로 말하면 저절로 드러난 것은 처리해야 한다. 누굴 딱 찍어놓고 1년 열두달 다 뒤지고 찾는다면 그건 정치보복"이라고 경선과정에서 발언한 적이 있습니다. 어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국민들에게는 마치 검찰에 기획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대통령입니다.
정치보복 예고하는 듯한 망언을 하는 대통령이 아닙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된 민생경제 위기, 심화된 자산 불평등과 소득격차 해소, 경제위기를 극복할 대통령입니다. 


2022. 02. 10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모임 더민초 소속 의원일동(운영위원장 고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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