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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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22년 5월 11일 -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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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위한 후보자입니까? 지배회사를 위한 후보자입니까?>

오늘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이영 후보자의 이해충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후보자가 지배주주로 있는 (주)테르텐은 후보자가 정무위에 있던 시절 피감기관이었던 금융위원회 소속기관에 납품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해충돌 문제로 행안위로 옮긴 시절마저 피감기관인 인사혁신처 소속기관에 또다른 납품계약을 체결했지만 본인은 모른다고 할 뿐입니다. 

후보자는 과반주주로 회사의 경영과 관련된 주요의결들을 독단적으로 할 수 있는 지배주주의 위치에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충분히 주식 매각이나 백지신탁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는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는 것보다 상임위 널뛰기를 하며 회사를 지키는 쪽을 선택한 것입니다.

증인으로 나온 현 대표이사마저도 회사에 이사가 몇명인지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반주주도 모르고 대표이사도 모른다면 누가 알 수 있단 말일까요? 

뿐만 아닙니다. 후보자는 지난 2013년 12월 5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을 당시 제출한 공적조서에 'KAIST 암호학 석ㆍ박사'로 기재한 바 있습니다. 후보자는 2022년이 되어서야 박사학위를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인사가 만사다'란 말처럼 윤석열표 공정은 국무위원 후보자에서 시작합니다. 피감기관 수주가 공정입니까? 날마다 빵빵 터지는 의혹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울화만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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