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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23년 9월 05일 - 02:25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서이초 선생님의 49재를 추모합니다.
참척의 고통을 겪고 계실 동료 선생님들과
학생, 유가족분들께도
감히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이초 선생님의 49재가 지나기도 전,
서울 양천구, 경기 용인시, 전북 군산 등
또 다른 선생님들께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시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프고 황망합니다.
한 선생님께서는
“제대로 가르치게 해 달라”는 교사들의 외침이
“살려달라는 절규로 바뀐 지 오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육현장에서 그간 겪으셨을
아픔과 고통이 절절히 다가옵니다.
그럼에도 교육부는
‘공교육 멈춤의 날’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오늘 집회에 참여하는 교사에게는
파면이나 형사고발 조치를 하겠다며
협박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무너져버린 교권에 눈 감고
선생님들께 으름장만 놓는 윤석열 정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협박을 하는 것입니까.
이 일이 잠깐 있으면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국민으로서,
한 때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았던 학생으로서,
그리고 학부모로서,
윤석열 정부와 맞서 선생님들과 함께하고
우리 교육현장을 지키겠습니다.
*사진 출처 -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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