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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22년 7월 05일 - 15:08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당원들, 민주당 지지자들이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이 무더운 날 뙤약볕 아래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민주당의 민주주의를 위해 당원들이 민주당사 앞에서 시위를 하다니, 너무나 죄송스럽고 속상했습니다.
어제 비대위에서 당원들의 투표권을 제한한 조치는 민주적 절차를 훼손하는 결정이었습니다. 당원들이 화가 날만도 했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듯이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당심으로 뭉치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해야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
민주적 절차가 보장받지 않고 기득권을 보호하는 일들이 쌓이면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고 유능한 정책을 펼치기 어렵고 당원은 물론 국민들로부터도 외면받게 될 겁니다.
독재정권에 맞서서 한국사회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했던 분들이 왜 지금은 당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내일 당무위원회에서 전당대회규칙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납니다.
민주당이 과거로 회귀한다면 더 이상의 미래는 없습니다.
저는 미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